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써리시 2024 예산안 승인··· 재산세 7% 인상

최희수 기자 chs@vanchosun.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

   

최종수정 : 2024-04-23 11:50

재산세 통해 경찰관·소방관 등 신규 채용
써리 주민 올해 납세 부담 10.5% 늘어나



올해 써리시(City of Surrey) 재산세가 작년 대비 7% 오른다. 써리 시의회는 지난 22일 밤 재산세 인상이 포함된 2024 운영 예산안을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견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. 

이번에 발표된 재산세 인상은 6%의 일반 재산세와 1%의 도로 및 교통세로 나누어진다. 시의회에 따르면 단독주택 소유주 재산세의 경우 연간 약 177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. 

이번 조치는 2023년 재산세 12.5% 인상에 따른 것이다. 시의회는 재산세로 인플레이션 압박과 시 전역의 운영 자금을 충당하고, 초동 대응 요원(first responders)을 포함한 일선 직원을 고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. 

발표에 따르면 써리 시의 일반 재산세(general property tax)는 경찰관 26명, 소방관 20명, 법무관 10명의 신규 채용을 충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. 

한편, 써리 시의 2024 운영 예산에는 주택 내 임대용 분리 거주 공간에 부과되는 ‘세컨더리 스위트 요금’(secondary suite fees)에 대한 인상도 포함되어 있다. 이 요금은 앞으로 거주 공간당(per suite) 155달러로 오를 예정이다. 시의회는 이미 승인된 공공요금 인상률 3.5%를 포함하면 실제 써리 납세자들의 부담은 10.5%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. 

또한 승인된 예산에는 3억106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뉴튼 커뮤니티 센터를 포함하여 도시를 위한 여러 인프라 프로젝트도 담겼다. 이 센터는 써리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 센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, 수영장 2개, 체육관 2개, 헬스장 1개, 도서관 1개를 갖출 예정이다. 

다른 주요 자본 프로젝트에는 클로버데일 스포츠 단지 및 아이스링크장, 여러 개의 새로운 공원 조성 등이 포함된다. 

최희수 기자 chs@vanchousn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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